[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총 12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 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LH에 따르면주거복지로드맵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토지사업에 2조8000억원을, 주택사업에 9조5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잠정운영계획 규모인 10조1000억원보다 2조2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주거복지 로드맵 등 주택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주택 1만8000호 발주 계획이 추가 확정되면서 주택사업 규모가 7조3000억원에서 9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유형별로는 공사부문에서 ▲종합심사 79건(7조1000억원) ▲적격심사 594건(3조8000억원)이며, 용역부문에서는 ▲적격심사 208건(1000억원) ▲설계공모 61건(1000억원)을 발주한다.

공종별로는 건축·토목 공사가 각각 7조8000억원, 1조6000억우너 규모로 전체 금액의 약 76%를 차지한다. 이밖에 ▲전기·통신공사 1조8000억원 ▲조경공사 6000억원 규모를 발주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주거복지 로드맵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 이행에 차질 없도록 올해 12조3000억원 규모의 발주계획 일정관리에 최선을 다해 국가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