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위메프가 1분기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메프 1분기 거래액은 1조59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거래액과 비교해도 4.1% 늘었다.
지난해부터 물류 비용 부담이 큰 직매입 비중을 줄여서 확보한 자금을 가격 경쟁력에 투자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체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 15.9%를 크게 넘어선다.
또 1분기에는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지난해 연간 성장률보다 9.7%p 상승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딜은 683개로 지난해 1분기 218개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이 중 일 매출 2억원 이상 딜은 319개로 1년 전 70개 보다 4.5배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도 직매입 사업 비중을 줄이고 대신 가격경쟁력을 강화한 수수료 기반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며 “위메프는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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