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6800억 규모 우즈벡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수주
SK건설, 6800억 규모 우즈벡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수주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4.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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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건설
안재현(왼쪽) SK건설 사장과 시디코프 UNG회장이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SK건설이 우즈베키스탄 친환경 정유제품(Euro V) 생산을 위한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인 UNG(Uzbekneftegaz)와 6억달러(약 6819억원) 규모의 부하라(Bukhara) 정유공장 현대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37㎞ 떨어진 부하라지역에 위치한 하루 생산 5만배럴의 부하라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은 정유공장시설을 개선해 가솔린, 디젤, 윤활기유 등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 친환경 규격(Euro V)을 충족하는 공사를 수행한다.

SK건설은 단순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이 아닌 발주처와 기술력을 공유해 프로젝트 전과정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SK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향후 더 많은 사업기회를 확보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은 UNG와 향후 장기적인 협업을 통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축적된 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함께 사업모델 개발과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NG는 1992년 설립된 임직원 12만명 규모의 국영가스공사로서 석유 및 가스 관련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2개의 정유공장(일산 총 15만배럴)을 운영 중이고 정유공장 증설 등 석유화학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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