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 장위6구역' 재개발 수주전…'특화설계' 제안
대우건설, '서울 장위6구역' 재개발 수주전…'특화설계' 제안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4.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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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대우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나섰다

성북구 장위뉴타운 내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놓고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장위6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9일 1차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는 28일 2차 합동설명회와 총회를 개최해 최종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차 합동설명회 결과 대우건설이 경쟁사보다 사업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관계자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조합의 원안설계 공사비로 평당 426만6900원을 제안했고, 추가로 별도의 특화설계안을 제시하면서 평당 418만3533만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다. 이에 반해 경쟁사는 조합의 원안설계에 대해서만 공사비를 제시했을뿐 별도의 특화설계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대우건설은 특화설계를 통해 장위6구역을 장위뉴타운 내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조합원 무상제공품목을 포함한 특화설계 금액으로 약 266억원을 제시했다. △외관특화 △조경특화 △커뮤니티특화 △필로티특화 △상가특화 △단위세대특화 △첨단시스템특화 등 다양한 특화를 제안했다.

기존 단지배치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일부 향을 개선시키는 특화설계를 도입했으며, 이는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카이 커뮤니티는 고급아파트 단지의 상징과 같은 시설이다. 대우건설은 장위뉴타운 최초로 아파트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하여 우이천과 꿈의 숲,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기존 조합 설계안의 부족한 커뮤니티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약 450평이 더 넓어진 선큰커뮤니티 특화를 제안했으며,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 지하공간을 활용하여 설계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선큰커뮤니티는 골프연습장⋅사우나⋅아트라운지 등 최고급 시설로 계획했으며, 충분한 채광을 확보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대우건설은 축구장의 10배 크기인 약 2만평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장위6구역을 장위뉴타운 내 최대 공세권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다. 단지 북측에 흐르고 있는 우이천과 아랫말 공원을 연계한 조경 공간을 마련했으며, 피톤치드 포레스트⋅워터 플레이가든 등 각종 테마 가든을 계획하여 일상생활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지 내 수경시설과 연계된 우이천 테라스와 2.7km에 달하는 단지 내 산책로는 입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단지의 풍경과 우이천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공간 실용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재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평면특화를 제안했다.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펜트하우스 4세대를 계획했으며, 채광과 통풍이 잘돼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4bay평면을 기존 61세대에서 554세대로 증가시킨 설계를 반영했다. 이밖에도 맞통풍 판상형 세대를 증가시켰으며, 전실 채광과 조망이 강화된 3면 개방형 평면은 벌써부터 조합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스템 특화는 입주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거주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에 대우건설은 아파트 출입구마다 에어샤워를 설치하여 한층 더 강화된 파이브존 클린에어시스템(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제안했고, △관리비절감시스템(태양광발전, 빗물재활용 등) △재난대비시스템(내진설계, 내풍압설계 등) △시큐리티시스템(첨단무인경비, CCTV 등) 등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특화시스템을 제안했다. 또한, 뱅 방식으로 경량 1등급, 중량 2등급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한 건설사답게 층간소음에 대비한 소음저감시스템을 제안했으며, AI스피커와 연계된 IoT스마트시스템, 지하주차장시스템 특화까지 새로운 주거트렌드에 맞춰 변화하는 아파트의 모습을 특화를 통해 구현해냈다.

대우건설은 특화설계 외에도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시하며 사업 수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먼저 조합원들의 원활한 이주를 돕기 위해 이주비 대출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60%까지 보장을 약속했다. 또한,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대물변제 방식으로 100% 책임인수 한다고 제안했다. 사업이익 극대화를 위해 골든타임 분양 선택제,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납입 조건 등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장위10구역, 행당7구역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LTV 40%한도)가 있는 재개발 구역에서 추가이주비를 조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위6구역도 조합원의 원활한 이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한 특화설계를 통해 장위뉴타운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어 최고의 분양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1차 합동설명회는 조건이 열위에 있는 시공사의 불법홍보사례가 2차례 적발돼 이슈가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마무리 됐다. 앞으로 남은 1주일간 시공사가 불법 홍보를 할 수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시공사 선정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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