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반토막 1050억…건설부문 전년比 34.2%↓
[실적]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반토막 1050억…건설부문 전년比 34.2%↓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4.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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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사진=삼성물산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사진=삼성물산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매출 7조3570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 당기순이익 222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9.7%의 큰 낙폭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40.8% 급감했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2.6% 감소한 2조9180억원, 영업이익은 1580억원에서 34.2% 줄어든 10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대형건설 사업이 준공되면서 매출이 줄었고 해외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한 일회성비용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상사부문은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며 1분기 매출 3조271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냈다.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44.8% 쪼그라들었다.

패션부문은 해외상품의 판매 호조 및 에잇세컨즈 운영 효율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리조트부문은 한파 등 이상기후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여건에도 사업부문별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중심의 건설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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