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부진한 실적에 25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4.56%) 내린 3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매출 1254억원, 영업손실 234억원, 당기순손실 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49.7%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64.7% 급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전체 매출이 감소한 데다 3공장 가동에 따른 투자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돼 적자전환됐다는 설명이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공장 본격 가동으로 원가는 증가하고 있지만 3공장 생산물량 매출은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분기까지는 흑자전환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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