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리금융, 지주사 전환 후 첫 성적표…1분기 순익 5686억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우리금융, 지주사 전환 후 첫 성적표…1분기 순익 5686억 '어닝 서프라이즈'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4.25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568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주사 회계처리방식 변경으로 인한 지배지분 순이익 감소분 380억원을 포함할 경우 6000억원을 초과한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지난 2001~2014년 과거 지주사 시절과 지난해까지의 은행 체제를 통틀어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량 자산 위주의 성장과 저비용성예금 증대로 이룬 수익성 개선 등 업그레이드 된 영업력과 건전선 부문이 최가 개선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으로 1조4550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분기 은행과 카드, 종합금융의 총이자이익이 1조4540억원었는데 비슷한 수준을 나타낸 것. 중소기업대출이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했고 핵심저비용성 예금은 2%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0.2% 증가한 2710억원을 기록했다. 신탁과 방카슈랑스, 펀드 등 자산관리 부문과 기업투자금융(CIB)을 강화해 수수료 위주의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7%를 기록했으며 연체율은 0.33%를 나타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전분기 수준인 118.9%를 시현했고, 우량자산비율은 전분기대비 0.7%포인트 상승한 85.1%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우리은행은 1분기 53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벌어들였다. 우리카드는 240억원, 우리종합금융은 123억원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 체제 출범으로 신종자본증권 이자를 순이익에서 제외하는 회계처리방식으로 변경했음에도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동양자산운용과 국제자산신탁 등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를 성공적으로 미무리하면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