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삼성웰스토리 김밥‧나여사 김밥 등 ‘식품위생법' 위반한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식약처, 삼성웰스토리 김밥‧나여사 김밥 등 ‘식품위생법' 위반한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4.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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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8~12일까지 5일 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청소년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등 식품취급시설 총 3035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5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위생 점검은 전국에 있는 김밥·도시락 제조·판매업체, 식품접객업소, 청소년수련원 등 야외수련활동시설 등 2855곳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숙학원과 어학원 집단급식소 18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16곳 (구리 해든마루 자율식당·익산 김밥나라 북부시장점·부산 전통충무할매김밥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0곳 (안양 김밥천국·서울 서대문SLP어학원·경기 펜타스기숙학원 등)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7곳 (경기 에스엔제이푸드유앤아이센터·서귀포시 김밥천국·대구 지니랜드영재학원 등 ▲폐기물 용기 미비 등 시설기준 위반 4곳 (서울 미례김밥·인천 정가네 김밥나라 등) 이다.

식약처가 점검 대상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서 식품 39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05건 중 삼성웰스토리 연세대 신촌캠퍼스점(참치·야채김밥), 나여사김밥(야채김밥) 등 김밥 3건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여시니아균이 검출됐다. 나머지 190건에 대한 검사는 아직 진행 중에 있다.

식약처는 이번 합동단속에서 적발된 업체와 수거검사 부적합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 조치를 내리는 한편 이력 점검을 통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발방지 교육과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도 실시하기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진만큼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등에서는 식품재료와 조리완료 식품의 냉장·냉동 기준을 준수하고, 칼·도마 등 식기를 세척·소독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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