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자신감!” 볼륨 몸매 어떻게?
“볼륨=자신감!” 볼륨 몸매 어떻게?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4.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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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노바기성형외과
사진=바노바기성형외과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자 균형 잡힌 몸매와 입체적인 실루엣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슬림한 몸매가 아닌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가슴은 모든 여성의 워너비다.

이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실천해보지만 풍만한 가슴은 유지하면서 살을 빼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체중 감량은 가슴부터 시작되는 기분이다. 무엇보다 가슴 탄력을 잃을까 두렵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풍만하고 탄력 있는 가슴은 여성성을 잘 나타내기 때문에 유방의 모양과 크기는 여성들의 관심사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다. 이에 처진 가슴을 개선하기 위한 근육 운동이나 보정 속옷, 마사지 크림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된다.

그러나 이같은 방법은 가슴의 결점을 일시적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이 걸릴 뿐더러 정작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은 “가슴의 노화는 2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임신 출산을 겪으면서 더욱 가속화 된다”며 “임신, 출산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더불어 가슴 처짐 같은 신체의 변화는 단순히 외형적인 고민뿐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함, 무기력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습관

여성의 가슴을 처지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중력과 탄력이다. 한 번 처진 가슴은 원상태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슴이 처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관리가 중요하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거나 생활습관에 신경을 쓰고 가슴 부위의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속옷 선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사이즈가 작아 가슴이 처지거나 눌리지 않게 자신의 가슴 모양에 맞는 속옷을 잘 선택하도록 한다.

급격한 다이어트도 주의해야 한다. 가슴은 대부분 지방으로 돼 있으므로 체중 감량 시 가슴의 크기가 작아지고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다이어트는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 가슴 탄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식습관도 아름다운 가슴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하루 1ℓ 이상의 물을 마시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가슴 라인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 석류, 콩, 푸른 생선, 두부 등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가슴 처짐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출산과 모유 수유를 경험한 여성은 급격하게 가슴 탄력을 잃게 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고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인대와 지방 조직의 탄력이 저하돼 가슴 처짐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

의학용어로 가슴 처짐 현상을 말하는 ‘유방하수’는 유두가 가슴의 중앙 부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출산과 수유를 한 여성이나 짧은 기간에 몸무게가 급증한 남성들에게서 나타난다. 가슴의 모양을 유지해주는 인대와 조직의 노화, 호르몬 변화 및 체중 증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처진 가슴은 크게 세 단계로 분류하는데 집에서 간단히 자가 진단을 통해 처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유두가 가슴 밑 주름 선상에 있거나 이보다 1㎝ 이내로 내려간 경우인 ‘A급 유방 하수’, 1~3㎝ 정도 처졌지만 가슴 조직의 가장 아래보다는 위에 있는 경우를 말하는 ‘B급 유방 하수’, 3㎝ 이상 처진 ‘C급 유방 하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유방하수를 위한 수술 방법으로는 ‘가슴 리프팅’이 효과적이다. 이는 근육을 박리하고 처진 유선 조직 및 지방을 함께 리프팅 해 처진 가슴을 위로 올리는 방법으로 처진 유륜이나 유두의 위치 개선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유방 모양도 자연스럽게 개선돼 볼륨 있는 가슴 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마다 다른 가슴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우선시 돼야 한다.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유방하수로 인한 수술은 가슴 성형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라며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술에 비해 더 많은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슴확대술뿐만 아니라 축소술, 재수술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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