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듀! 어벤져스
[카드뉴스] 아듀! 어벤져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4.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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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마블 스튜디오 최고의 흥행작인 어벤져스 시리즈 최종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가 지난 24일 전 세계 25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이번 작품까지 11년간 총 21편의 영화가 전 세계 영화팬들을 흥분시켰는데요. 이지경제가 영화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어벤져스의 시작과 끝을 되돌아봅니다.

어벤져스가 작품성과 흥행 모두를 잡을 수 있게 된 비결 중 하나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유머 코드가 영화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관객들이 배우가 아닌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배우를 섭외한 것도 주효했죠.

영화 종료 후 나오는 짤막한 쿠키 영상도 흥행에 한 몫 했어요.

현재의 마블을 있게 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 ‘아이언맨’. 아이언맨은 당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내정했고 니콜라스 케이지, 톰 크루즈 등 유명 배우가 토니 스타크 역할에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존 패브로 감독이 연출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토니 스타크 역을 맡게 됩니다. 이에 많은 사람이 흥행 여부에 비관적인 입장이었어요.

하지만 마블의 ‘신의 한수’가 통했습니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오락영화에 충실한 스토리, CG 조합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어벤져스 이전 영화의 복선을 최종 회수하는 하이라이트. 마블의 영웅들이 외계인을 막아낸다는 다소 억지스럽다고 여겨진 스토리를 흠 잡을 데 없는 작품으로 완성시키며 히어로물 영화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어벤져스는 월드 박스오피스 성적 15억186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어 전 세계 흥행 역대 3위에 올랐어요. 이 기록은 어벤져스 후속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16억 달러를 돌파할 때까지 깨지지 않았습니다. 무려 6년 동안 말이죠.

마블 영화 중 박스오피스 흥행 3위를 기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마이너한 작품에 속했지만 어둡고 현실적인 히어로물과 달리 B급 코미디와 스페이스 오페라,

범죄자 출신들이 팀을 이뤘다는 독특한 소재를 작품화하며 흥행과 평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마블의 아들 스파이더맨의 귀향 후 첫 작품입니다. 아직 어리고 미숙한 스파이더맨이

히어로 세계에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위기와 성장을 그린 작품인데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닥터 스트레인지를 넘어 마블 역대 첫 번째 히어로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합니다. 한국에서도 2017년 박스오피스 외화부문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어요.

엔드게임은 전작인 ‘인피니티 워’ 이후 23일 뒤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만큼 전작의 복습이 중요한데요. 21편에 달하는 마블 영화를 감상하기 힘들다면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1,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다크월드 앤드맨과 와스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등을 보고가면 상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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