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9일 기관·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79.31) 대비 37.12포인트(1.70%) 오른 2216.4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4.10포인트(0.19%) 상승한 2183.41에 개장한 후 점차 상승폭을 늘리며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2200선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70억원, 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283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22%)와 의료정밀(2.90%), 전기전자(2.55%), 제조업(2.11%), 은행(2.10%), 전기가스업(2.07%), 운수창고(1.74%)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90%)와 SK하이닉스(1.78%), 현대차(2.58%), 셀트리온(1.89%), LG화학(1.81%), 삼성바이오로직스(0.58%), 현대모비스(3.76%), POSCO(0.98%), LG생활건강(2.09%), 신한지주(1.95%) 등이 전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41.00)보다 9.60포인트(1.30%) 오른 750.6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41%) 상승한 744.01에 개장한 후 점차 상승폭을 늘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7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 역시 셀트리온헬스케어(2.14%)와 CJ ENM(1.18%), 신라젠(1.26%), 헬릭스미스(1.65%), 포스코케미칼(0.54%), 메디톡스(0.93%), 에이치엘비(3.08%), 스튜디오드래곤(0.33%), 셀트리온제약(2.22%) 등 대다수가 올랐다.
이와 달리 펄어비스만이 전 거래일보다 0.06%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1.00원) 대비 2.50원 내린 11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