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편의점에서도 ‘제로페이’…7월부터 배달의민족도 합류
전국 편의점에서도 ‘제로페이’…7월부터 배달의민족도 합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5.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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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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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4만3000여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 3억원 이하 0.8%의 수수료를 부과했던 신용카드와 달리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8억원 이하 0% ▲8억 초과~12억원 미만 0.3% ▲12억원 초과 0.5%의 수수료가 부가돼 편의점 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제로페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결제 절차도 개선됐다.

현재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QR(또는 바코드)을 생성해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POS기와 연결된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하게 된다.

중기부는 이날부터 70여개 프랜차이즈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일반 소상공인 점포 역시 가입과 POS연계를 함께 추진한다. 또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의 결제수단으로 제로페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결제금액 등의 정보가 들어있는 QR(변동형 MPM)을 개발해 오는 7월부터는 3대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과의 결제 연계, 무인결제 기능(관공서 식당, 공공주차장 등), 범칙금 및 공공요금의 납부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 결제방식도 개발해 7월부터 택시,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결제수단으로 확대한다.

이밖에도 ▲온누리상품권 ▲지역상품권 ▲서울대공원(동물원·테마가든 입장료 30%할인) ▲서울식물원(온실 입장료 30%할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김형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편의점 가맹이 제로페이가 일생생활 속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4개월 만에 가맹점 수가 20만개를 넘어섰고 결제실적도 매월 2배 이상씩 증가해 최근에는 1월에 비해 11배가 증가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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