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식음료업계가 나들이,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본격적인 피크닉철을 맞아 나들이족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는 틈틈이 수분 보충하기 좋은 저칼로리 음료부터 가볍게 즐기기 좋은 샐러드와 같은 한 끼 메뉴와 아이들 간식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나들이를 즐기는 연령대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30

2030 젊은층을 겨냥해 저칼로리 음료부터 영양만점 한 끼 메뉴와 화려한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코카콜라 ‘토레타!’에서 새롭게 출시한 ‘토레타! 로즈힙워터’는 로즈힙 추출물의 상큼함이 더해져 수분 보충이 필요한 순간을 더욱 촉촉하고 상큼하게 채울 수 있다. 특히 일상에서 물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깔끔한 맛의 토레타! 로즈힙워터는 500㎖ 기준 32㎉ 저칼로리 제품으로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본도시락’은 간편하게 프리미엄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와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 2종을 출시했다. 슈퍼푸드 중 하나인 아보카도와 신선한 야채를 풍성하게 담아냈으며 연어 혹은 새우 메뉴 한 가지를 골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샐러드 메뉴 2종에는 제주 특산물인 ‘청귤’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특제 드레싱을 뿌려 상큼한 맛을 더했다. 본도시락 전국 매장은 물론 배달을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코카콜라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의 ‘미닛메이드 플라워’는 벚꽃 추출물과 사과 과즙이 블렌딩된 ‘미닛메이드 플라워 벚꽃&사과’, 장미향과 포도 과즙이 블렌딩된 ‘미닛메이드 플라워 장미&포도’ 2종으로 나왔다.

제품 패키지에 벚꽃과 사과, 장미와 포도의 색을 이용한 감각적 컬러에 꽃과 과일이 큼직하게 프린트된 디자인이 적용되어 나들이 무드를 더해주는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풀무원다논의 프리미엄 데어리(Dairy) 디저트 브랜드 ‘마이딜라잇(My Delight)’은 스푼 타입의 신제품 ‘바닐라 슈’, ‘애플키위’ 2종을 출시했다.

엄선된 원료에 다논 레시피를 접목해 디저트 전문 카페의 깊은 맛과 품질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바닐라 슈는 세계적인 바닐라 빈 산지인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 빈을 사용해 바닐라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애플키위는 식이섬유, 칼륨 등이 풍부한 사과와 키위를 듬뿍 넣어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디저트 메뉴로 제격이다.

심심타파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떠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들 맞춤 간식 출시가 잇따른다.

서울우유에서 출시한 ‘치즈의 정석 아몬드’는 아몬드와 치즈를 결합한 이색 치즈 제품이다. 일반 납작한 형태의 슬라이드 치즈가 아닌 동그란 패키지의 포션치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평상 시 아이들 간식으로 챙기기에도 좋고 나들이 갈 때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가볍게 스낵처럼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과일·야채의 맛과 영양을 담은 원물스낵 신제품 ‘맥스칩’을 선보였다. 과일· 야채 등 자연재료의 건강한 이미지에 바삭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를 더한 ‘건강하고 맛있는 과일야채칩(chip)’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이다. 맥스칩은 감자와 자색고구마, 단호박, 복숭아 등 다양한 원물을 넣은 ‘오리지널 가든’과 단호박으로 만든 ‘러블리 스윗펌킨’ 2종으로 출시됐다.

청과브랜드 돌 코리아는 과즙을 담은 구미젤리 ‘푸루푸루구미’ 4종을 최근 내놨다. ‘푸루푸루구미’는 쫄깃한 젤리 속에 엄선한 과일의 과즙을 가득 담아 씹자마자 입안 가득 퍼지는 과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에 콜라겐을 함유해 한층 더 쫄깃한 식감으로 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망고, 멜론, 바나나, 파인애플 총 4가지 맛으로 나와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외식업계와 식음료 업계에서 내놓는 신제품을 잘만 구성해도 부담없이 나들이 한끼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신메뉴가 출시돼 제품 선택의 폭도 넓어진 만큼 가족 구성원이나 연령대별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