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KT, 1Q 영업익 4021억… 전년比 1.3%↑
[실적] KT, 1Q 영업익 4021억… 전년比 1.3%↑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5.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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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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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는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 5조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 당기순이익 259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5.9% 증가했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6.8%로 0.1%포인트 떨어졌다.

KT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무선사업 매출이 소폭 줄었으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사업의 매출액은 1조7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줄었다. 다만 무선 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할인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량 가입자 확대로 같은 기간 0.2% 늘어난 1조6266억원을 달성했다. 이밖에 MNO 순증은 16만9000명으로 4.7% 늘었으며,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6000명 증가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사용량 감소의 영향으로 2,7% 줄어든 1조167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우량 가입자 증가에 따라 1.3% 늘어난 4795억원을 달성했다. 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878만명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6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IPTV가입자는 800만명을 돌파했으며, PPV,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늘면서 IPTV 실적(별도 기준)은 3774억원으로 같은 기간 18.4% 증가했다. 콘텐츠사업의 매출은 KTH, 지니뮤직 등 그룹사의 기여의 영향으로 28.6% 늘었다.

이밖에 금융사업은 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으며, 기타 서비스 매출은 5758억원으로 같은 기간 7.2% 증가했다.

KT는 고객 최우선 5G 서비스로 초기 시장을 선도해 출시 1달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5G 가입자의 85% 이상이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했다. 이에 5G 투자를 포함한 1분기 CAPEX(미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은 5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폭증했다.

윤경근 KT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KT는 무선과 기가인터넷, 미디어·콘텐츠 등 핵심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1등 5G 사업자로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와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해 5G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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