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3일 기관의 매도에 하락하며 2200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12.75)보다 16.43포인트(0.74%) 내린 2196.32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22억원, 1504억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이 407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47%), 섬유의복(1.40%)을 제외하고 전부 내렸다. 기계(-1.84%), 운수장비(-1.77%), 은행(-1.69%), 유통업(-1.13%), 전기전자(-1.09%), 전기가스업(-1.06%), 보험(-0.99%), 비금속광물(-0.91%), 제조업(-0.9%) 등이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LG화학(1.53%)을 제외하고 일제히 떨어졌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31%) 하락한 4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7%), 현대차(-0.72%), 셀트리온(-1.21%), 현대모비스(-1.69%), 삼성바이오로직스(-0.89%), 포스코(-0.59%), LG생활건강(-0.6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60.38)보다 1.44포인트(0.19%) 오른 761.8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억원, 9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1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로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1%), CJ ENM(-2.10%), 헬릭스미스(-0.72%), 메디톡스(-0.65%), 스튜디오드래곤(-0.65%), 펄어비스(-0.58%), 셀트리온제약(-1.52%) 등이 내렸다.
이와 달리 포스코케미칼(2.28%), 에이치엘비(1.07%)은 상승했고 신라젠은 전 거래일과 같은 6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5.7원) 대비 4.3원 오른 1170.0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