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전 세계 근로자들로부터 일하는게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기업 2위에 올랐다. 1위는 구글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세계 38개국에서 지난해 4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1년 간 ‘지금 일하는 곳에 다시 지원할 생각이 있는지’와 ‘일한다면 자랑스럽게 생각할 기업이 어디인지’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6개국에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은 23개국에서 상위 10위 내에 자리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애플(13개국)은 삼성전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분야에서는 유튜브가 13개국에서 상위 10위권에 들어 공동 3위에 올랐다. 왓스앱과 페이스북은 각각 8개국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아디다스(9개국) ▲나이키(8개국) 등이 상위 10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노르웨이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한국 ▲스웨덴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16개국에서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구글이 1위에 올랐으며, LG, 삼성, 카카오뱅크, 애플, 힐튼, 네이버, 하야트, KB국민카드, SK 등이 상위 10개 기업에 자리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