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부천대장, 3기신도시 추가 지정, 서울 1만가구 등 총 11만호 공급
고양창릉·부천대장, 3기신도시 추가 지정, 서울 1만가구 등 총 11만호 공급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5.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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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이 3기신도시로 추가 지정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등 28곳에 11만호를 공급하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330만㎡ 이상 신도시 5개를 포함해 수도권 86곳에 총 30만호를 공급하는 계획안이 마무리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17곳에 3만5000호, 12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등 41곳에 15만5000호를 공급하는 1·2차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고양창릉은 창릉동·용두동·화전동 일대 813만㎡(246만평)에 3만8000호가 들어선다. 135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330만㎡ 규모를 공원, 녹지 및 호수공원으로 만든다.

교통은 6호선·서부선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지하철(가칭 고양선)을 신설하고 향동지구역, 지구 내 3개, 화정지구역, 대곡역, 고양시청역 등 7개 역을 만든다. 남쪽은 경의중앙선 화전역과 지하철 신설역을 간선급행버스(BRT)로 연결한다.

또한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 자동차 전용도로를 새로 놓고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도 4차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교통체계가 확충되면 서부선을 이용해 여의도에서 25분,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용산에서 25분, GTX로 서울 강남에서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부천대장은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대 343만㎡에 2만호를 공급한다. 68만㎡를 자족용지로 꾸미고 100만㎡는 공원으로 조성해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를 지을 계획이다.

교통은 김포공항역(공항철도, 5·9호선, 대곡소사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사선, GTX-B 예정)을 잇는 17.3㎞ 구간에 S(슈퍼)-BRT가 설치된다. 청라BRT를 S-BRT와 연계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하는 공사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부천대장지구부터 서울역까지 소요 시간은 30분, 여의도까지는 25분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권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1200호,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300호, 왕십리역 철도부지 300호 등 19곳, 총 31만㎡ 부지에 1만호가 들어선다.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한 곳이다.

이밖에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 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경기권에도 4만2000가구가 지어진다.

정부는 3기 신도시의 경우 내년 지구 지정, 오는 2021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중소규모 택지는 올해부터 주택사업승인을 진행해 내년부터 분양을 계시할 방침이다.

김현미 장관은 “지난해 9.13대책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주택 시장은 하향 안정세이지만 오랜 기간(이 추세가) 더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요-공급의 균형 관리를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려고 30만호 주택공급을 약속했고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3차 공급 계획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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