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8일 기관의 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76.99)보다 25.65포인트(1.18%) 내린 2151.34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0.73% 내린 2161.13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4억원, 159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7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25%)과 종이목재(0.02%)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의약품(-1.77%), 의료정밀(-1.11%), 전기가스업(-1.09%), 전기전자(-1.01%), 운수장비(-1.00%), 보험(-0.97%), 철강금속(-0.95%). 제조업(-0.95%), 유통업(-0.78%), 금융업(-0.76%), 음식료업(-0.74%)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1.11%) 내린 4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13%), 현대차(-0.74%), 셀트리온(-0.73%), LG화학(-0.70%), 현대모비스(-1.71%), 포스코(-1.20%), 신한지주(-0.66%), LG생활건강(-1.54%)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53.45)보다 7.59포인트(1.01%) 내린 745.86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9% 내린 748.2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9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5억원, 36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상위 10개주 역시 전 종목이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7%), CJ ENM(-0.78%), 신라젠(-1.12%), 헬릭스미스(-0.96%), 포스코케미칼(-1.22%), 에이치엘비(-1.82%), 메디톡스(-1.44%), 스튜디오드래곤(-0.66%), 펄어비스(-0.30%) 등이 내리고 있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난항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73.39 포인트(1.79%) 하락한 2만5965.09에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8.42포인트(1.65%) 내린 2884.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159.53 포인트(1.96%) 내린 796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