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411억원(별도 기준), 영업이익 37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468억원) 수치의 79%에 달했다. 최대 실적 행보다. 영업이익률 또한 15.3%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대구공항 취항 5주년을 맞아 지방공항의 균형적인 노선 개발과 효율적인 기재 효율성 제고를 더해 2014년부터 꾸준히 전년 대비 평균 34% 정도의 매출 증가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하반기 매출 및 시장 확대 기대감도 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26대 항공기를 통해 4개 국내선과 52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 중이며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과 대구, 청주 등을 포함한 총 9노선 주 35회 중국노선 운수권을 받아 동북아 하늘길 확장을 통한 하반기 매출 증대 및 시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베트남, 대만 노선 운영을 기반으로 해외 현지판매 강화, 부가서비스 확대와 고객 니즈에 맞춘 노선별 유연한 스케줄 운영을 통해 비용절감 및 매출 증대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2016년 해외 거점화 선언 후 일본(28개), 대만(4개), 베트남(8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공항 국제노선 취항 확대 등을 통해 대구공항의 경우 3년째 55%를 넘는 국제선 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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