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전날 3%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가 10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02.01) 대비 16.41포인트(0.78%) 오른 2118.42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0.42% 오른 2110.91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와 기관이 각각 879억원, 13억원 순매도세지만, 개인이 861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6%)과 화학(1.4%), 서비스업(1.12%), 금융업(1.08%)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1.12%), 비금속광물(-0.64%), 의약품(-0.31%)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0원(1.18%) 오른 4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0.53%)와 현대차(1.91%), LG화학(1.02%), 현대모비스(2.05%), 신한지주(2.02%), LG생활건강(2.22%) 등도 상승세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1.19%)과 포스코(-0.41%), SK텔레콤(-1.33%) 등은 약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24.22) 대비 1.84포인트(0.25%) 오른 726.06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0.52% 내린 720.44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9억원, 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체로 오름세다. 신라젠(0.87%)과 헬릭스미스(0.04%), 포스코케미칼(0.75%), 메디톡스(2.93%), 에이치엘비(1.84%), 펄어비스(2.09%), 셀트리온제약(0.71%)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1.48%)와 CJ ENM(-5.57%), 스튜디오드래곤(-1.01%)은 약세다.
한편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38.97포인트(0.54%) 내린 2만5828.3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70포인트(0.30%) 하락한 2870.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3포인트(0.41%) 내린 7910.59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