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이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 이유로 ‘직무 적응 실패’를 꼽았다.
1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33명에게 ‘상반기 신입사원 퇴사율’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 이유는 직무 적응 실패가 6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직 적응 실패 23.6%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족 15% 순이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신입사원 이탈 문제에 대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냐는 물음에 ‘수습 기간을 둔다’라는 답변이 3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새로 채용을 진행해 빠져나간 인력만큼 채용한다 26% ▲편안하고 즐거운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21.1% ▲멘토링 제도나 사전 직무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13.1% 순이다. 반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7%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중 퇴사한 직원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인사담당자 46%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신입사원의 퇴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점은 입사 후 3개월 이내가 3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 후 6개월 이내 30.2% ▲입사 후 1개월 이내 241% ▲OJT 단계 9.1% ▲최종 합격 발표 직후 0.5%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신입사원 이탈이 경영 손실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약간 영향을 미친다(55.4%)고 답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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