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스트레스에 따른 피부영향 억제물질 ‘쿠메스트롤’ 연구 결과 발표
아모레퍼시픽, 스트레스에 따른 피부영향 억제물질 ‘쿠메스트롤’ 연구 결과 발표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5.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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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9 세계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은정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쿠메스트롤이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장벽 기능장애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9 세계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은정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쿠메스트롤이라는 물질이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장벽 기능장애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피부연구학회(SID) 연례 학술대회에서 스트레스에 따른 피부손상을 ‘쿠메스트롤’이라는 물질이 억제해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체적‧정신적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스트레스는 건조‧노화‧색소침착 등 피부에도 악영향을 준다. 특히 콩팥의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은 피부장벽의 손상‧약화를 초래한다. 이에 따라 외부 유해인자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약화돼 ‘피부장벽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주요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피부는 코르티손 호르몬을 코르티솔 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효소(11β-HSD1)를 증가시켜 피부 내 코르티솔 농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스트레스 자극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을 해결하고자 헤리티지 원료인 콩에서 찾은 ‘쿠메스트롤(coumestrol)’이라는 물질을 발견해냈다. 

10년에 걸쳐 각종 연구를 진행한 결과 쿠메스트롤이 효소(11β-HSD1)에 작용해 코르티솔로의 전환을 억제하고, 이를 통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피부장벽 기능장애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연구소,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과 함께 진행했다. 이 연구결과는 5월 8일~11일까지 4일 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올해의 세계피부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에 처음 소개됐다. 

1937년 설립된 세계피부연구학회는 피부연구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한국 화장품 업체가 사례로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연구 성과를 안티에이징 제품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창립 이래 자연의 이치와 자연이 품고 있는 식물로부터 아름다움의 원천을 얻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954년에는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해 녹차‧인삼‧콩 등 헤리티지 원료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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