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4일 소폭 상승하며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79.01) 대비 2.83포인트(0.14%) 오른 2081.84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지수는 장중 한때 2050선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050선까지 하락한 것은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34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00억원, 6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3%)와 의약품(2.53%), 운수창고(2.02%), 유통업(0.55%), 비금속광물(0.49%), 철강금속(0.4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18%)과 보험(-0.86%), 운송장비(-0.56%), 증권(-0.46%), 서비스업(-0.4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1.50%)와 셀트리온(0.51%), POSCO(0.42%), 삼성바이오로직스(7.54%)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0.78%)와 LG화학(-0.45%), 신한지주(-1.11%), 현대모비스(-0.93%)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08.80) 대비 1.36포인트(0.19%) 오른 710.1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10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0억원, 1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헬릭스미스(0.80%), 포스코케미칼(0.79%), 메디톡스(0.10%)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와 CJ ENM(-1.45%), 신라젠(-1.97%), 에이치엘비(-2.50%), 펄어비스(-0.50%), 스튜디오드래곤(-1.60%), 셀트리온제약(-0.3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7.5원) 대비 1.9원 오른 1189.4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