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주방브랜드 ‘오덴세’ 대만 진출···자국 홈쇼핑서 첫 선
CJ ENM, 주방브랜드 ‘오덴세’ 대만 진출···자국 홈쇼핑서 첫 선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5.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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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CJ ENM의 주방용품 브랜드 ‘오덴세’가 대만에 진출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대만의 동삼홈쇼핑 방송에서 ‘오덴세 아틀리에 노드 6인조 세트’ 상품을 현지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덴세의 아틀리에 노드 6인조 세트는 동삼홈쇼핑에서도 국내와 비슷한 30만원 후반대 가격에 판매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소비자가 기준 약 1억9000만원 규모인 500세트를 동삼홈쇼핑에 수출했다.

동삼홈쇼핑에서 고가의 식기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송을 위해 국내 PD, 쇼호스트, 카메라감독, 무대감독을 초청해 방송포맷을 전수받아 오덴세 방송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CJ ENM 관계자는 “오덴세의 모던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예능‧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더해져 해외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아틀리에 노드 상품을 시작으로 오덴세 쿡웨어 등 다른 제품들의 대만 동삼홈쇼핑 론칭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의 동삼홈쇼핑은 TV홈쇼핑 채널 4개와 e커머스몰을 운영하면서 연간 약 6000억원의 취급고를 올리는 회사다. TV홈쇼핑 부문에서는 대만 내 1위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대만에는 동삼홈쇼핑 외 모모홈쇼핑·비바홈쇼핑 등 총 3개 홈쇼핑 사업자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동삼홈쇼핑의 지난해 기준 TV홈쇼핑 시장점유율은 약 54%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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