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749억원, 영업이익 483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철강 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과 후판,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 다변화를 통해 수익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는 원가 절감과 수익성 중심 영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는 최근 동국제강을 비롯한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 등 주주 3사가 3년간 총 5억 달러를 분할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하며 경영 안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CSP는 올해 1분기 73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해 전년동기대비 6% 증산했고 230억원 상당의 영업수익이 개선되는 등 출발이 순조롭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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