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7024건이 전년 동월(7만1751건) 및 5년 평균(8만9425건) 대비 각각 20.5%, 36.2%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전월(5만1357건) 대비 11.0% 증가했다.
올해 4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20만2112건으로 전년 동기 30만4579건 대비 33.6% 줄었다. 5년 평균(31만5426건)은 35.9% 쪼그라들었다.
4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2015년 39만1000여건에서 2016년 28만6000여건, 2017년 27만5000여건으로 감소세였으나 지난해 30만5000여건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올해 큰 폭으로 거래가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4월 수도권 거래량은 2만536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5%, 지방은 3만1659건으로 8.8% 감소했다.
올해 4월 누계 기준으로는 수도권 거래량(8만8614건)과 지방 거래량(11만3498건)이 각각 47.6%, 16.3% 빠졌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3만598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6%, 아파트 외 거래량은 2만1132건으로 16.7% 각각 줄었다. 누계 기준으로는 아파트(12만7251건), 아파트 외(7만4861건)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0%, 24.6% 감소했다.
한편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6만1744건으로 전년 동월(15만3609건) 대비 5.3%, 5년 평균(14만1807건) 대비 각각 5.3%, 14.1% 증가했다. 전월(17만7238건) 대비로는 8.7% 줄었다.
올해 4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69만4903건)은 전년 동기(64만5833건) 및 5년 평균(59만3774건) 대비 7.6%, 17.0% 각각 증가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