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 소재 본사에서 ‘스위스 바이오벤처 초청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C녹십자엠에스가 스위스 바이오벤처 기업을 초청해 상호 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초청된 외국 바이오벤처 기업은 GC녹십자를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들과 사업부터 연구개발 등에 이르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파트너링 행사에는 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맥스웰 바이오시스템즈’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하코’ 등 총 8곳의 바이오벤처가 참여했다.
GC녹십자는 GC(녹십자홀딩스)‧GC녹십자랩셀 등 계열사 7곳에서 총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할만큼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행사 첫 일정은 초청된 외국 바이오벤처 기업이 직접 주력 사업과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이어서 계열사‧바이오벤처 간 기술투자 및 연구협력 등을 논의하는 1:1 비즈니스 미팅이 열렸다.
원성용 GC 투자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바이오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그들이 갖춘 새로운 혁신기술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상생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파트너링 행사를 진행하며 국내외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바이오벤처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은 해외 기업으로 성장하는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체외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약 7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