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안전에 베테랑 없다”…건설안전 슬로건 선포
국토부 “안전에 베테랑 없다”…건설안전 슬로건 선포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5.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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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포스터=국토교통부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건설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최우선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건설안전 슬로건 “안전에는 베테랑이 없습니다”는 숙련된 근로자라도 불안전한 작업환경에서는 누구나 재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근로자의 실수가 중대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정부의 건설안전 정책 방향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와 함께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 VR기술을 활용한 안전교육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김현미 장관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무를 담당하는 근로자와 함께 슬로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에는 일체형 작업발판에도 올라가 안전성을 확인하고 VR기술을 활용한 추락사고 예방교육에도 직접 참여했다.

김 장관은 “건설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온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며 “오는 2022년까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안전관리가 부실해 사고를 유발하는 기업은 엄중처벌하는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했다. 또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등 건설 유관기관과 노동조합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국내 유일의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등학교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석해 건설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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