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7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에 205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67.69) 대비 11.89포인트(0.58%) 하락한 2055.8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00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0억원, 6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7%)과 음식료품(-1.75%), 종이목재(-1.72%), 운수창고(-1.61%), 전기가스업(-1.03%), 운송장비(-0.87%), 서비스업(-0.76%), 전기전자(-0.72%), 화학(-0.63%), 제조업(-0.63%) 등이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1.52%)과 섬유의복(0.45%), 비금속광물(0.18%), 기계(0.0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84%)와 SK하이닉스(-0.42%), 현대차(-1.57%), 셀트리온(-0.51%), LG화학(-0.45%), SK텔레콤(-0.19%), POSCO(-0.42%), 현대모비스(-0.24%) 등이 내렸다.
반대로 신한지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56%, 1.34%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17.59) 대비 3.46포인트(0.48%) 하락한 714.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4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1.02%)와 CJ ENM(-1.40%), 헬릭스미스(-0.80%), 포스코케미칼(-1.72%), 메디톡스(-7.02%), 에이치엘비(-4.66%), 스튜디오드래곤(-0.36%), 셀트리온제약(-0.37%) 등이 하락했다.
신라젠과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0.18%, 0.05% 올랐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1.50원) 대비 4.20원 오른 119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