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카카오페이가 출범 2주년을 맞아 ‘마음 놓고 금융하다’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금융 서비스 확대 계획을 20일 공개했다.
먼저 일상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지인 선물 ▲중고 거래 ▲쇼핑몰 반품 등 개인간 물품 거래에 결제, 송금 서비스의 장점을 접목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듯이 편리하게 구현되는 배송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청구서 서비스에 영수증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더해 ▲결제 ▲영수증 ▲이용대금명세서까지 모바일로 전환되는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공개했다.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여러 카드사의 결제 영수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법인세법·소득세법에 적격한 증빙자료, 결제 취소를 대비한 종이 영수증 보관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출력했던 번거로움이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투자 서비스와 같이 여러 제휴사의 상품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각 보험사를 찾아 상품을 비교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필요할 때 필요한 보장만 취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이날 금융 서비스 확대 계획과 함께 ‘마음 놓고 금융하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특히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브랜드 가치를 보다 온전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별도 앱을 출시한다.
앱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도 금융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자회사 출범 2주년을 맞은 올해는 카카오페이 금융 서비스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의 체계적인 확장과 유기적인 연결로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 출시하는 앱을 통해 어려운 금융을 편안한 일상으로 만들어주는 카카오페이만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