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0일 외국인의 매도 영향으로 2050선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55.80) 대비 0.09포인트(0.00%) 내린 2055.7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0.73포인트(0.52%) 높은 2066.53에 개장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7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0억원, 16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9%)과 화학(-1.20%), 건설업(-1.13%), 은행(-1.06%), 서비스업(-0.90%), 의료정밀(-0.79%), 비금속광물(-0.75%), 기계(-0.63%) 등이 하락했다. 섬유의복(1.30%)과 운송장비(1.25%), 전기전자(0.91%), 종이목재(0.76%), 보험(0.65%), 운수창고(0.4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0.98%)와 셀트리온(-3.84%), LG화학(-1.20%)이 하락했다.
반대로 삼성전자(1.94%)와 현대차(2.79%), 신한지주(1.00%), SK텔레콤(1.17%), 현대모비스(2.36%), POSCO(0.21%), LG생활건강(0.87%)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14.13) 대비 12.05포인트(1.69%) 내린 702.08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0억원, 3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1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40%)와 신라젠(-3.57%), 헬릭스미스(-4.76%), 포스코케미칼(-2.52%), 메디톡스(-3.82%), 에이치엘비(-3.63%), 펄어비스(-0.99%), 스튜디오드래곤(-0.49%), 셀트리온제약(-3.15%)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5.7원) 대비 1.5원 내린 1194.2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