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그룹의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지주사 SK가 격주로 주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21일 SK에 따르면 SK수펙스추구협의화외 지주회사인 SK(주)는 올해 1월부터 전사적으로 한 달에 두 번의 금요일을 쉬는 ‘주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격주로 쉬며, 휴무 일정은 근무의 예측 가능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1년 단위로 정한다.
주 4일 근무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대응하고 임직원들의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구성원의 행복 가치 최우선’이라는 경영 철학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성원의 행복 ▲딥체인지를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주 4일 근무는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생산직 비중이 높은 계열사까지 도입하기 어려워 그룹 내 전 계열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별 근무 여건에 따라 주 4일 근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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