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독점 판매
GS25,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독점 판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5.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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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25
사진=GS25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동네 편의점이 전문 의약 플랫폼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세계 최초로 개발된 패드형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자가 진단 키트 ‘가인패드’를 독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인패드는 생리대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져 착용만으로 간편하게 검체를 채취,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 검진 키트다.

이를 통해 병원이나 약국이 아닌 편의점에서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알 수 있게 됐다. 가인패드를 통한 검진 결과의 신뢰도는 산부인과에서 내진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의 결과와 98% 이상 일치하는 정밀도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가인패드를 통한 검체 채취 방법은 생리대형 패드를 4시간동안 착용한 후 패드에 붙어있는 필터를 분리해 동봉된 보존 용기 박스에 넣는 방식이다.

이후 용기 박스에 발송용 라벨을 부착해 착불 발송하면 TCM생명과학의 DNA검진센터 검사를 거쳐 3일 이내에 검사 결과를 통보한다. 가인패드의 가격은 7만6000원이다.

GS25는 의료 사각 지대에 거주하는 도서·산간 지역 여성들이나 산부인과 진료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20·30 여성들이 좀 더 편리하게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검사를 받음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부문장은 “GS25가 금융, 택배, 모빌리티에 이어 전문 의약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시대가 왔다”며 “24시간 365일 전국 어느 곳에서도 편리하게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진단을 함으로 암 조기 예방을 통해 GS25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1일 가인패드의 공급을 시작으로 의약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 TCM생명과학이 속해 있는 바이오리더스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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