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3일 기관 투자자의 매도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64.86) 대비 5.27포인트(0.26%) 내린 2059.59에 장을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억원, 8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00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1.13%), 건설업(0.55%), 전기·전자(0.38%), 운송장비(0.33%), 운수창고(0.06%), 보험(0.05%), 증권(0.04%)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4.39%), 통신업(-1.90%), 의약품(-1.72%), 종이·목재(-1.44%), 유통업(-1.42%), 의료정밀(-1.12%), 철강·금속(-0.76%), 화학(-0.70%), 서비스업(-0.4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50원(0.80%) 오른 4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0.54%), 현대모비스(0.47%), 현대차(0.39%), LG생활건강(0.39%) 등도 올랐다.
반대로 셀트리온(-2.17%), LG화학(-1.51%), SK하이닉스(-1.31%), 포스코(-1.07%), SK텔레콤(-0.79%)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06.93) 대비 10.04포인트(1.42%) 내린 696.8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9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1억원, 1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해 이날 코스닥에서 마지막 거래를 한 포스코케미칼(3.16%)이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메디톡스가 0.85%로 상승했다.
이와 달리 헬릭스미스(-5.13%), 셀트리온헬스케어(-4.24%), 스튜디오드래곤(-2.83%), CJ ENM(-2.56%), 신라젠(-2.28%), 셀트리온제약(-2.15%), 펄어비스(-0.36%) 등이 내렸다. 에이치엘비는 보합세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4.0원) 대비 3.6원 내린 1189.2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