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화학연구원·보건산업진흥원 3자 업무협약 체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화학연구원·보건산업진흥원 3자 업무협약 체결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5.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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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왼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창균 한국화학연구원 원장대행,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왼쪽부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창균 한국화학연구원 원장대행,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지원 등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원장대행 김창균)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은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 및 AI 인프라 구축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신약개발 및 의약생산에 대한 기술지원 ▲제약 관련 교육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회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AI 신약개발을 위한 빅 데이터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1976년 설립된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 산업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한 혁신성장과 국가·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국내‧외 화합물과 연구결과에 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 AI 신약개발을 위한 공공 포털사이트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바이오·제약 산업을 지원한다.

원희목 회장은 “AI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의 수집·활용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한 각 기관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효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균 원장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만들어지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글로벌 신약개발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해외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최초 약물) 신약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찬 원장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글로벌 신약개발 토대를 마련해 제약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및 정책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기반한 AI를 신약개발에 적용하면 후보물질 발굴 등 평균 10년 이상 소요되는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회는 지난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국내 제약사의 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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