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다음달 전국 아파트 총 4만세대가 넘는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27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단지를 분석한 결과, 전국 입주물량은 4만2679세대다. 수도권은 2만7610세대, 지방은 1만5069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는 전월대비 전국에서 2만4804세대가 증가한 수준. 수도권에서 2만100세대, 지방에서 4704세대 늘어났다. 또 전년동기 3만6769세대에 비해 5910세대가 증가했다. 수도권은 6276세대가 많아졌고 지방은 366세대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6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경기도, 서울시, 경상남도 등을 중심으로 집중 분포해 있다. 전월대비 ▲경기도 1만3376세대 ▲서울 6104세대 ▲경상남도 3946세대 ▲세종시 1672세대 ▲전라북도 1120세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산시는 961세대 ▽강원도 1491세대 ▽충청남도 1254세대 ▽경상북도 753세대가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1000세대 이상 대단지가 공급될 지역으로는 서울시 강동구, 경기도 안산시, 평택시, 용인시, 세종시 등이 있다. 6월 입주물량의 증가는 전월세시장의 가격안정 및 약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입주예정아파트는 서울시에서 ‘래미안명일역솔베뉴’,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가 있다. 경기도는 ‘하남감일스윗시티’,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등이다. 세종시는 ‘세종e편한세상푸르지오’가 입주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