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부영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남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한 전자칠판 기증을 이어가고 있다. 총 25억원 상당이다.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 6층 회의실에서 경남 창신고등학교에 전자칠판 30대 기증하는 내용의 약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 회장직무대행과 곽경조 창신고 교장선생님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부영그룹은 지난해 10월 경상남도 교육청과 마산고 등 11개 학교에 전자칠판 321대를 기증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 3월 말 진해신항중학교와 전자칠판 15대 기증 약정식을 갖는 등 경남지역 학교들에 25억원 상당의 전자칠판을 기증하기로 했다.
신 회장직무대행은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창신고에서 부영그룹이 기증하는 전자칠판이 학급에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부영그룹은 사회공헌활동 및 장학사업을 지속하면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 창신고 교장선생님은 “전자학습 시스템 지원을 하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관심을 가져준 부영그룹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기부한 금액만 약 7600억원(잠정)에 이르고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2014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부영그룹은 전국 초, 중,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 등 해외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개 건립 기금을 지원했고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20여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여만개를 기증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