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및 유라시아 지역 특화 인프라펀드 조성
아세안 및 유라시아 지역 특화 인프라펀드 조성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5.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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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아세안 및 유라시아 지역에 특화된 인프라펀드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신남방·신북방 등 대외협력강화와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해 아세안 국가와 북방지역 국가 내 우리기업의 인프라·도시개발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지역별 특화펀드가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과 올초 수립한 해외수주 활력제고방안의 투자개발형 사업의 수주지원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첫 사업으로 한-아세안 협력펀드(GIF 5호)와 한-유라시안 협력펀드(GIF 6호)가 각각 11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그간 미진했던 신남방·신북방 국가 내 우리기업의 인프라 사업 진출과 경제 협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 펀드는 민관이 공동으로 조성한다. 민간분야에서는 KB금융 계열사와 국내 공제회가 1200억원을, 공공분야에서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정부의 출자를 받아 1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펀드의 자금운용은 KB 자산운용이 담당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국내 기업의 투자개발형 해외인프라 지원이라는 공공의 니즈와 선진국 중심의 해외인프라 투자정책을 넘어 신흥국 인프라 시장을 개척하려는 민간의 니즈를 결합해 설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아세안 협력펀드는 인도와 아세안지역에, 한-유라시안 협력펀드는 CIS 및 코카서스 국가, 몽골 등의 국가에 집중투자 되며 KIND를 통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투자대상사업 발굴과 개발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격적인 펀드 출범을 위해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IND와 KB자산운용,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국내 공제회 간 투자약정식이 개최됐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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