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9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에 밀려 1%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48.83)보다 2.12포인트(0.10%) 내린 2046.71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 대비 1.00% 내린 2028.44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2억원, 34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11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62%), 화학(0.51%), 은행(0.35%) 등은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1.82%), 기계(-1.13%), 제조업(-0.86%), 음식료업(-0.82%), 건설업(-0.67%), 금융업(-0.58%), 비금속광물(-0.43%), 운수장비(-0.43%), 유통업(-0.38%), 종이목재(-0.37%) 등 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모비스(0.92%)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2.23%) 내린 4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SK하이닉스(-1.37%), 현대차(-1.83%), 삼성전자우(-2.06%), 셀트리온(-1.08%), LG화학(-0.15%), 신한지주(-2.81%), SK텔레콤(-0.39%) 등은 내리고 있다. 포스코는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02.76)보다 3.64포인트(0.52%) 내린 699.12에 출발했다. 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25분 현재 1.01% 하락한 695.6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홀로 3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1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주들은 메디톡스(0.34%)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6%), 신라젠(-1.58%), 헬릭스미스(-6.10%), 에이치엘비(-1.65%), 펄어비스(-2.01%), 스튜디오드래곤(-0.81%), 휴젤(-0.25%), 셀트리온제약(-1.76%) 등이 내리고 있다.
한편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92포인트(0.93%) 하락한 2만5347.7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67포인트(0.84%) 하락한 2802.3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66포인트(0.39%) 내린 7607.35에 장을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