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배추가격 상승 조짐에 물량 확대 등 수급 안정 나서
[이지경제=김봄내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한파와 대설 등으로 배추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 봄배추 재배면적 및 계약재배 물량 확대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나설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선 농협의 봄배추 직접 계약재배 물량을 2010년 7000t에서 2011년에는 1만5000t으로 크게 늘리고, 생산자단체와 협의해 봄배추 재배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배추의 동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겨울배추를 조기에 수확하고, 겨울배추 3천t을 수매.비축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3∼4월에 출하하기로 했다.
또 중국산 배추 2000t을 수입해 2월부터 4월 초까지 김치업체에 공급하고 일부 물량은 도매시장에 상장해 판매하기로 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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