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JW메디칼이 진단 효율을 높인 영상진단장치 신제품을 선보인다.
JW홀딩스 자회사 JW메디칼은 일본 히타치 회사가 만든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아리에타 65(ARIETTA 65)’를 도입하고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리에타 65’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 ‘알로카 아리에타 85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영상진단 장치다.
이 제품은 콘센트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도 작동이 가능한 배터리 모드를 적용했다. 연속 스캔 시간은 60분으로 시중에 출시된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중 가장 길며 이동이 편리해 환자가 입원실에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
영상저장 용량도 1TB까지 확장할 수 있어 일일 검사 수요가 많은 병‧의원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표재성 부위 검사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같은 불필요한 이미지를 제거하는 기능을 강화해 간 진단, 혈관 검사, 산부인과 진료 등 각종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자동 프레임 선택이 가능한 기능을 도입해 자체적으로 지방조직 대비 병변 탄성률을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어 검사시간을 기존 제품 대비 65% 단축시켰다. 이 기능은 히타치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JW메디칼은 향후 ‘아리에타 65’를 초음파 진단 시장 주력 모델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히타치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며 “해외시장에서 검증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할 제품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