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속 제약산업 미래 제시’ 내달 4일 정책토론회 개최
‘4차 산업혁명 속 제약산업 미래 제시’ 내달 4일 정책토론회 개최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5.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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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정치권과 제약업계, 첨단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 속 제약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내달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육성 의지를 밝힌 가운데 마련된 자리라는 점이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토론회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대한민국 미래,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로 포문을 연다. 원 회장은 약 14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생존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신기술과 융합하고 있는 제약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1부, 2부 각각 주제발표 후 정부기관, 산업계, 의료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는 주철휘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부센터장이 ‘AI 신약개발의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주 부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10여 년이 걸리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센터의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산업 현장에서 AI 신약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대표와 국내 제약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권진선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혁신신약개발 책임연구원이 토론을 진행한다.

2부는 케렌 프리야다르시니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아시아 총괄이 ‘글로벌 신기술 트렌드와 제약산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이번 토론회에서 신기술이 헬스케어 산업에 가져오는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항암제 분야 임상의 권위자인 조병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이현상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양석 대웅제약 인공지능헬스케어사업부장이 의료계, 언론, 산업계의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제세 의원은 이번 행사와 관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연 의원은 “국회와 산업계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만큼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와 해법이 마련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후원한다. 협회와 국회가 개최하는 행사에 제약산업을 관할하는 3개 주요 부처가 힘을 실어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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