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그랜드 힐튼 서울이 힐튼 호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힐튼 호텔에서 처음 시작된 유서 깊은 시그니처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힐튼 클래식 다이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그랜드 힐튼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지난 1896년 뉴욕의 월도프 호텔(현재 월도프 아스토리아, 힐튼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에서 처음 만들어져 미국 샐러드 요리의 기준이 된 ‘월도프 샐러드’를 제공한다. 뷔페 가격 8만~8만5000원이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은 월도프 샐러드와 함께 1894년 월도프 호텔에서 한 고객이 숙취 해소하고자 특별 주문한 것으로부터 유래된 ‘에그 베네딕트’를 내놓는다.

아울러 베이커리 숍 ‘알파인 델리’에서는 ‘레드벨벳 케이크’과 ‘브라우니’를, 엔터테인먼트 바(Bar) ‘테라스 라운지’는 힐튼에서 최초로 탄생한 칵테일 ‘마티니’와 ‘피나콜라다’를 선보인다.

한편 1919년 콘래드 힐튼이 창립한 이래 힐튼 호텔은 업계 최초로 객실 내 TV 및 에어컨 설치, 공항 호텔 개관, 룸 서비스 및 디지털 키 시스템 도입 등 수많은 혁신을 시도해 현재 전세계 113개 국가에서 17개의 브랜드를 통해 총 5600여개의 호텔을 거느린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