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31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38.80)보다 2.94포인트(0.14%) 오른 2041.74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05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22억원, 6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7%)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의약품(3.06%), 종이목재(0.8%), 화학(0.75%), 유통업(0.69%), 섬유의복(0.64%), 운수창고(0.64%) 등이 상승했다. 운수장비(-1.16%), 은행(-1.05%), 금융업(-0.55%), 철강금속(-0.4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원(0.12%) 내린 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91%), 현대차(-0.74%), 신한지주(-1.66%), 포스코(-0.84%), 현대모비스(-1.81%) 등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우(1.02%), 셀트리온(2.15%), LG화학(1.68%), SK텔레콤(0.20%)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89.33)보다 7.14포인트(1.04%) 오른 696.4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80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6억원, 3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주들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9%), CJ ENM(3.74%), 신라젠(3.58%), 헬릭스미스(6.04%), 에이치엘비(3.69%), 메디톡스(1.86%), 펄어비스(0.66%), 스튜디오드래곤(0.54%), 휴젤(0.81%), 셀트리온제약(2.30%)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