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한미약품은 권세창 대표가 재미한인제약인협회(이하 KASBP)로부터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KASBP Appreci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KASBP는 지난 2001년 5월에 설립된 기관으로 미국 전역에서 제약바이오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비영리 단체다. BMS, 화이자 등 제약기업과 FDA, 국립보건원(NIH) 등을 포함해 정부기관, 학교 및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전문가 약 1100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권 사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뉴저지 쉐라톤 에디슨 호텔에서 열린 ‘2019 KASBP 춘계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상을 수상했다.

권 사장은 “한‧미 간 제약 산업 전반의 연구 개발 교류와 소통하는 자리에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미약품은 신약개발은 물론 한국 제약산업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한미약품 신약개발 현황과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연설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영미 한미약품 상무 등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한미약품 R&D 소개 및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리크루트 활동도 펼쳤다. 이어 강민종 예일대 의대 교수 등 다양한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와 만나 신약개발‧연구 정보 등을 공유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2011년부터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KASBP와 공동으로 한미펠로우십상을 제정하고, 매년 잠재력 있는 젊은 한인 연구자를 발굴해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김승욱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 박사, 박광수 아이칸 의과대학교 박사, 박주만 메사추세츠 대학교 박사가 한미펠로우십상을 수상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