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CJ문화재단,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 20기 선정
[사회공헌] CJ문화재단,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 20기 선정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6.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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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문화재단
사진=CJ문화재단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CJ문화재단이 튠업 20기 뮤지션으로 ‘데이먼스 이어’와 ‘오존’,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등 총 3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튠업 20기 뮤지션 모집은 튠업 역대 최다인 총 501팀이 지원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CJ문화재단은 1차 심사를 통과한 50팀 가운데 10팀을 선발해 본선 쇼케이스를 치렀으며 5월 17일 튠업 뮤지션으로 총 3팀(4명)을 최종 선정했다.

‘데이먼스 이어’는 이전에도 두 번 튠업에 응모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세 번째 문을 두드린 끝에 20기로 선정했다. 독학으로 기타와 작사 작곡을 익힌 그는 2017년 자작곡 <창문>으로 제2회 부천버스킹대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미스터 션샤인>과 <손 the guest>의 OST발매로 한차례 이름을 알린 ‘오존’은 군 제대 이후 튠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데이먼스 이어’와 마찬가지로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이수한 경험은 없지만 유튜브를 통해 시퀀서(미디 프로그램)를 독학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 EBS 헬로루키 대상에 선정된 바 있는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남성 포크 듀오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1집 <무동력>이 제 16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후 EBS <스페이스공감>,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보컬이자 기타를 맡고 있는 백충원은 노래를 쓰면서도 채소배달과 사무직 등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병행했고 기타의 김선훈은 시각장애 1급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악의 꿈을 놓지 않으며 플룻부터 베이스, 피아노, 기타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축해왔다.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인 튠업은 스타 시스템 밖에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들과 함께 대중음악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창작자 육성 사업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국내외 음악시장에 소개함으로써 대중음악 생태계를 보다 활기차게 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지난해 기준 ‘멜로망스’, ‘카더가든’, ‘아도이’, ‘술탄오브더디스코’, ‘로큰롤라디오’, ‘일레인’, ‘소수빈’, ‘빌리어코스티’ 등 총 47팀 135명의 뮤지션이 튠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선정된 뮤지션들에게는 음반 제작 및 홍보마케팅 등 아티스트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대형 기획공연을 제작 지원하거나 국내외 뮤직 페스티벌에 개설되는 <튠업 스테이지>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CJ문화재단의 또 다른 문화 나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튠업 음악교실>에도 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소정의 강사료가 지급된다.

또한 공연, 연습, 녹음, 사무, 영상, 디자인 편집 및 네트워킹을 위한 공간으로서 CJ아지트 광흥창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20기 튠업 뮤지션들은 “단순한 타이틀이 아닌 지속적인 음악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튠업은 다른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됐고 뮤지션들 사이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튠업으로 공연과 앨범 기획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데이먼스 이어’, ‘오존’,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는 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19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의 튠업 스테이지 무대에 올라 CJ문화재단 튠업 20기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2019 서울파크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죠지’, ‘소수빈’, '웨터', ‘빌리어코스티’, ‘일레인’, ‘아도이’, ‘카더가든’, ‘이진아’ 등 음악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기존 튠업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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