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대전·대구·인천, 주택 경기 불황에도 청약 훈풍
[이지 부동산] 대전·대구·인천, 주택 경기 불황에도 청약 훈풍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6.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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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사진=대우건설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주택 경기 불황 속에서도 대전, 대구, 인천 등 일부 지역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대구, 인천, 경북, 전남, 충남 등 6곳은 사상 최대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 지난 2016년보다 1순위 청약자가 증가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 중 대전, 인천, 대구 등 3개 광역시는 2016년과 비교해 지난해 1순위 청약자 증가율이 100%를 넘었다. ▲대전은 2만9945건에서 20만7940건으로 594.4% ▲인천은 1만8359건에서 6만130건으로 227.5% ▲대구는 22만4895건에서 49만7771건으로 121.3% 증가했다.

특히 대전(10만6786건)과 대구(15만4982건)는 올해(1~5월)도 10만건이 넘어 경기도(23만8335건)에 이어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 지역으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는 “2015년부터 이어져온 부동산 호황기에 소외됐던 일부지역이 최근에는 규제 청정지역으로 부상하며 청약 온기가 돌고 있는 모습이다”며 “특히 청약시장의 온도가 지역 전체의 아파트 매매가시세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약 훈풍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에서 신규 분양물량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 일대에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20가구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오는 8월 대전광역시 중구 목동3구역 재개발 단지인 ‘더샵 리슈빌(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총 993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715가구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에서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전용면적 38~84㎡ 총 1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8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은 이달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대에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52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0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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