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색깔 있는 악녀로 변신합니다"
이유리 "색깔 있는 악녀로 변신합니다"
  • 유병철
  • 승인 2011.01.21 11: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경제=유병철 기자] 배우 이유리가 팜므파탈 대 변신을 선언했다.

 

이유리는 오는 2월 12일 첫 방송 될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풍파 많은 가난한 집의 딸로 태어난 황금란 역을 맡았다.

 

극중 황금란은 철없는 난봉꾼 아버지 황남봉(길용우)으로 인해 마음고생 하는 엄마 이권양(고두심)을 도와 집안을 이끄는 속 깊은 억척녀다. 하지만 자신이 원래는 부잣집 딸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 후 그간 잃어버린 채 살았던 자신의 인생을 되찾고 자신이 가진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악한 본성을 드러내게 된다.

 

데뷔 후 11년 동안 착하고 순종적인 며느리 역할만 8번을 했을 정도로 착한 여자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던 이유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특유의 맑고 선한 얼굴 속에 감춰진 악녀의 본색을 하나하나씩 드러내는 색깔 있는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일 예정. 2002년 '러빙유' 이후 9년 만에 악녀포스를 발산하게 되는 셈이다.

 

첫 촬영을 마친 이유리는 "데뷔 후 9년 만에 두 번째 악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후 "황금란이라는 인물이 지금까지 주로 선보였던 착하고 순한 캐릭터가 아닌 전혀 새로운 이미지라는 점, 그리고 그 속에서 배우 이유리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에서 흔쾌히 선택했다"고 수줍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유리 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깔 있는 악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황금란을 보면서 통쾌한 기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며 "팜므파탈 이미지의 이유리지만,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교 섞인 부탁의 말을 건넸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어떤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삶을 되찾아나가며 결국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게 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이다.

 

[사진제공=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유병철 ybc@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