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테라사이클과 공병 재활용 업무 협약 체결
아모레퍼시픽, 테라사이클과 공병 재활용 업무 협약 체결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6.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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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과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소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3년 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 최소 100톤 ‘재활용’ ▲재활용 공병 중 아모레퍼시픽 제품‧집기 적용 비율 1년차 10%, 2년차 20%, 3년차 30% 등으로 상향 ▲2025년 공병 재활용 100%, 제품‧집기 적용 비율 50% 달성 등이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플라스틱 이슈는 기업 차원에서 발 벗고 나서야 하는 사회적인 문제”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거 공병의 재활용 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NO 플라스틱’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라사이클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는 등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736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으며 용기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화장품 공병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협약식 다음날인 5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 겸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임직원과 함께 하는 ‘환경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는 세계적 이슈인 환경 문제와 이에 대응하는 자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글로벌 환경 기업으로 낭비를 없애고 폐기물 제로화 도전을 목표로 한다. 현재 21개국에 진출해 재활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배꽁초, 과자봉지 등을 재활용해 미래를 위한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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