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주보’라는 이름으로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주보의 미국 현지 판매를 맡고 있는 에볼루스는 오는 7월부터 ‘#NEWTOX NOW’라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5월 ‘the Jeuveau Experience Treatment(J.E.T.)’에 이어 미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다. 에볼루스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2년 내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2위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J.E.T. 성공적인 결과는 주보에 대한 미국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시장 수요를 나타낸 것”이며 “7월부터 소비자 대상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여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주보를 체험하면 빠른 시간 내 미국 시장에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보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처음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치료범위)에 대한 판매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